[프라임경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이하 공단)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운행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20일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하며 인터넷, 전화,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애인콜택시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기타 1·2급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3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임산부들도 병원진료 목적일 경우에는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용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공단은 '선물같은 하루'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애인이 있는 두 가족이 헤어살롱에서 단장을 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서울어린이대공원 나들이를 가는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이번 이벤트는 장애인이 있는 가족에게 평소 쉽게 하기 어려운 체험을 선물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을지로 지하상가, 장애인콜택시, 어린이대공원 등 다양한 시설 등을 활용해 전개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장애인콜택시 창동차고지에서 '아름누비 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장애인콜택시 자원봉사단인 '아름누비 봉사단'은 일반 시민 243명이 참여하며, 장애인콜택시 차량 운행 및 장애인들의 승·하차 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공단은 '아름누비 봉사단'을 300명까지 확대해 장애인콜택시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자원봉사 참여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및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오성규 이사장은 "장애인들은 늘 더불어 사는 우리 이웃임에도 장애 때문에 높은 장벽을 느낀다"며 "장애인들의 발이 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가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