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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자율출퇴근…행자부, 20일부터 시범실시

"원하는 시간에 출근" 3개 부서 시행 후 단계적 확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19 1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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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자율출퇴근제를 20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로, 공직사회의 경우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우선, 행정자치부는 기획조정실 소속 창조행정담당관실과 정보통계담당관실·국제행정협력담당관실 포함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후 다른 부서에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대상 직원들은 △하루 4~12시간 △주 5일 △주당 40시간 근무라는 세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오전6시부터 자정 중 자유롭게 출퇴근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자율출퇴근제가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인 만큼 시범실시를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타부처·지자체에도 적극 확산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