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국가정원 제1호로 예정된 '순천만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습지, 봉화산 둘레길의 수려한 경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이스(MICE) 산업 유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국제회의 유치 초석 마련을 위해 지난 17,18일 이틀 간 한국마이스협회 임직원을 순천으로 초청해 팸투어 행사를 마쳤다.
방문기간 동안 시에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규모의 국제적 컨베션 회의시설 준공(2017)과 '순천만정원' 등 생태관광도시의 장점,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고 국제회의 최적지 임을 부각시켰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옆에 조성되는 국제컨벤션시설이 준공과 더불어 회의 참가자 편의시설, 주변관광시설, 국제회의 유치실적 등 관련법이 정한 기준이 충족되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마이스협회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치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회의 전담 민간단체로서 국내.외 마이스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 정부기관, 학계 등에 다양한 정보와 사업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될 경우 다양한 국제 행사 유치가 용이해져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s) 산업이란,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등을 유치해 소득으로 연계하는 신동력 창조관광산업으로 주요 도시에서 경쟁적으로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