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이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유재준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및 각 계열사 공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민등록 전입운동 등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실업 극복과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주철현 시장은 "시와 LG화학 여수공장의 상생·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꾸준한 참여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LG 여수공장은 에틸렌, PVC, ABS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생산액 7조8000억원, 수출액 4조7000억원으로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근로자 2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인 2000여명이 여수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여수산단 대기업들의 재정후원을 얻어 '사립외국어고교' 등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여수산단 입주기업들과 잇따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금까지 한화, 바스프,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계열 4개사, 농협남해화학, 엘지화학 등 모두 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협약대상을 넓혀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