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칼데론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조기 비준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산토스 대통령께서 콜롬비아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일찍부터 한국과의 FTA를 직접 구상하셨다고 들었다"며 콜롬비아 측의 남은 FTA 비준절차를 조기에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2011년 산토스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체결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협의하는 한편 국방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궁에서 산토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18일 현지 동포 간담회 및 6·25전쟁 당시 콜롬비아 참전용사 간담회 등을 끝으로 콜롬비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