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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갤럭시S6' 전면전…40만원대 구입길 열려

KT·LGU+, 지원금 대폭 인상…최대 32만7000원 지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17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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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지원금이 출시 1주일만에 대폭 상향됐다. 지원금 상한액인 33만원에 가까운 32만7000원까지 지원금이 오른 것. 이에 소비자는 최고가 요금제 기준 '갤럭시S6'를 4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7일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 32GB △갤럭시S6 64GB △갤럭시S6 엣지 32GB △갤럭시S6 엣지 64GB 지원금을 기존보다 약 3만~12만원 인상했다. SK텔레콤은 지원금 인상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순 완전무한99(완전무한129) 요금제 기준 85만8000원 출고가의 '갤럭시S6 32GB' 지원금을 32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판매가는 53만1000원이며, 대리점·유통점의 최대 15% 지원금 적용 때 48만19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에 KT는 이 요금제에 '갤럭시S6 32GB' 지원금을 21만1000원으로 적용했었다. 유통점 최대 15% 추가 할인을 받아도 61만5350원에 구매해야 했다. 지원금 인상에 따라 소비자 부담은 13만원 이상 줄어들게 된 것.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단말별 지원금은 △갤럭시S6 64GB 31만7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25만원△갤럭시S6 엣지 64GB 24만원이다.

LG유플러스의 최고가 요금제는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로 '갤럭시S6'에 최대 30만4000원 지원금을 투입했다. '갤럭시S6 엣지' 공시지원금은 25만원이다.

6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KT는 순 완전무한51 요금제 가입 때 △갤럭시S6 32GB 17만원△갤럭시S6 64GB 16만5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13만원 △갤럭시S6 엣지 64GB 12만5000원 지원금을 투입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17만원, '갤럭시S6 엣지에 14만원의 지원금을 적용했다.

3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지원금은 8만원대까지 받을 수 있다. KT 순모두다올레28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갤럭시S6 32GB 8만9000원△갤럭시S6 64GB 8만6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6만8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6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 LTE34 요금제에 가입 후 '갤럭시S6' 구매 때 8만4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6 엣지' 지원금은 6만9000원이다.

KT 관계자는 "이전에도 단말 최초 출시 2주 이후쯤 지원금이 올랐으며, 아이폰6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갤럭시 S6 반응이 괜찮은 상태라고 판단하며 고객 혜택 확대 측면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각 단말의 출고가는 △갤럭시S6 32GB 85만8000원 △갤럭시S6 64GB 92만4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 97만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 105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