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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열에 여섯 "아르바이트 하면서 부당대우 받아"

아르바이트 선택 고려 기준 '근무시간·기간'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17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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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96명에게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직자들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근무시관과 요일'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급여(27.27%) △업무내용(18.18%) △근무지역(15.92%) △근무방식(4.55%) 순이었다.
 
'아르바이트와 학업 또는 구직활동을 병행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구직자의 51.16%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서'(29.0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서(18.60%) △학비에 보태기 위해서(16.28%)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5.12%)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서(12.79%) △인맥을 늘리기 위해서(4.65%) △교환학생·어학연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3.49%)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상된 최저임금(2015년 기준 5580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 '적다'(52.2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는 의견이 36.36%, 많다는 11.36%에 불과했다.
 
적정한 최저시급에는 29.55%가 '6500원 이상~700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7000원 이상(27.27%)' '6000원 이상~6500원 미만(22.73%)' '5500원 이상~6000원 미만(20.4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58.4%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가 '해당 업무뿐 아니라 다른 일들을 시켰다'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23.33%) △사업주의 폭언(16.67%) △급여 및 임금 체불(10%) △4대 보험 미적용(1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