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각종 공연·여행상품 할인을 선보인고 있다. 봄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이에 알아두면 좋을 봄맞이 이벤트를 정리했다.
우선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을 위한 놀이공원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서비스를 이달 한 달간 제공 중이다. 서울랜드는 본인에 한해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제공하고 롯데월드에서는 본인 및 동반자까지 40%, 에버랜드에서는 본인에 한해 30%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도 롯데월드 본인·가족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한 달 간 롯데카드 모든 회원은 롯데월드 본인 자유이용권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회원에게 적용되며 동반 3인은 4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나들이객을 위한 여행 이벤트를 전개한다. 온라인 여행 포털 업체인 투어캐빈과 단독제휴를 맺고 4월 한 달간 삼성카드 여행에서 긴급모객 상품 예약 및 결제 때 건별 결제금액에 따라 포토 다이어리 및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
또한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 내 모두투어 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5월, 6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성인 2명이상,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고 15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준다.
유명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동반자 티켓 1매 무료 제공 이벤트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 운동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 예매 고객에게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 제공하는 1+1 예매 이벤트를 한다. 이번 행사는 5월16일 오후 7시 서울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펼쳐지는 1500여석 규모의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티켓은 17일 오후 2시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KB국민카드 결제 때 예약 좌석과 동일한 등급의 동반자 티켓 1매가 무료 제공된다.
BC카드는 26일 열리는 뮤지컬 '캣츠' 내한 앙코르 공연 티켓을 1+1로 제공하는 'Special Day 32'를 실시한다. 고양이 분장을 한 주인공들을 객석에서 직접 만나는 젤리클석을 비롯해 모든 우수 좌석(VIP, R, S, A석) 티켓 구매 때 해당된다. 티켓은 라운.G, 인터파크, 옥션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BC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행복찾기' 이벤트도 마련한다. '가족 행복찾기' 이벤트는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초청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 피규어 경품 제공 △뮤지컬 '드림걸즈' 티켓 경품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쇼핑 지출이 늘어나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대형할인점에서 파격적인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50% M포인트 스페셜-쇼핑' 이벤트를 연다.
'50% M포인트 스페셜' 이벤트는 평소 고객들이 즐겨 사용하는 분야의 대표 업체를 선정해 일정 기간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최고 50%까지 제공하는 행사다.
GS SHOP을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몰, G마켓 등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소셜커머스 티몬과 위메프도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카드는 이 이벤트와 함께 '50% M포인트 스페셜-쇼핑' 참여 가맹점에서 최고 2만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M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매주 토요일 체크카드로 특정 업종 이용 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토요스페셜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매주 토요일 체크카드 고객의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 △미용원·화장품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점을 대상으로 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카드사들이 놀이공원 할인부터 공연할인,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본인이 소유한 카드사의 이벤트를 잘 활용한다면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