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갱년기 여성 치료를 위해 한방에서 처방하는 '당귀작약산'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융합연구부 소속 고병섭 박사팀이
이 같은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당귀작약산은 창출과 백출, 당귀 등의 한약재로 구성된다. '월경이 멎지 않고 기운이 약해져서
피곤해 하고 나른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또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중 안면홍조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져 많이 사용돼 왔다.
다만 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한 상태로 남았었다. 고 박사팀은 이 점을 동물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