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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올해 첫 전국 고용센터소장 회의 진행

체감 일자리 창출 목표…고용센터 역할·운영방향 논의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16 0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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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15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국 고용센터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일선 지방관서의 의지와 노력 없이는 일자리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없음에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고용센터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특히 일자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15개시도 대표 고용센터만 참석하던 회의를 전국 86개 고용센터 뿐 아니라 지역협력과장, 고용관리과장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했다.

고용노동부는 올 1월 고용서비스 대상 확대 및 수요의 다양화 등에 대응하여 고용센터 조직을 취업지원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고용-복지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산(2014년 10개→ 2015년 40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변화 흐름에 맞춰 고용센터가 공공-민간-지역을 아우르는 고용률 70% 달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청년, 여성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진입 활성화를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으로 보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 확산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최근 청년실업률이 11.1%로 청년들의 취업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점임을 감안해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고용서비스의 역할 및 과제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노사정대타협 논의과정에서 공감을 이뤘던 청년 채용 활성화는 현장에서 조속히 청년취업을 늘릴 수 있는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데 고용센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다양한 고용정책이 국민에게 성공적으로 다가가려면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일꾼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고용센터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즉시 일자리를 연계해줄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