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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장래희망은?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26 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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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은 슈퍼 주니어나 아이비 같은 대중 스타다.

야후! 코리아(www.yahoo.co.kr)가 어린이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야후! 꾸러기(kids.yahoo.co.kr)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35,934명의 응답자중 52%의 어린이가 ‘슈퍼주니어, 아이비 같은 가수’를 장래희망 1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23%의 어린이가 ‘우리 담임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라고 응답해 교권이 실추되어 간다는 어른들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담임선생님을 존경하고, 닮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봉달희 같은 의사’ 9%, ‘기업 CEO’ 5%, ‘박지성 선수 같은 운동선수’ 5%가 차례로 뒤를 이었으며 ‘임요한 같은 프로게이머’ 라고 응답한 어린이는 전체의 3%에 그쳤다.

“요즘 무엇이 가장 큰 관심사 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37%가 ‘얼짱, 몸짱’이라고 응답하며 1위를 차지해 외모와 몸매를 중시하는 어른들의 ‘S라인 열풍’ 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불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 뒤를 이어 ‘휴대폰, MP3, 게임기 등 멀티미디어기기’, ‘가수, 배우 등 연예인’ 이 각각 26%, 23%를 차지했고,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 은 13%로 밀려났다.

또한 어린이날이 앞두고 어린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야후! 꾸러기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이라는 질문에는 3년 연속 ‘휴대폰’이 1위(4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애완동물’이 23%, ‘MP3, 디카’가 14% 였으며, ‘게임기’, ‘장난감’, ‘자전거’가 각각 6%, 5%, 5%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어린이날 부모님과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란 질문에는 반절이 넘는 59%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놀이동산 놀러 가기’가 1위였고, ‘신나게 쇼핑하기’ 가 15%로 뒤를 이었다. 또한 ‘공연관람하기’, ‘외식하기’는 각 13%, 11%의 어린이가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