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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거래 '사상 최대치'

1%대 저금리시대 상가·오피스텔 투자수요 급증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15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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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한 해 동안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사상 최대치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총 19만5939호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만668호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3만9504호 △부산 2만157호 △인천 1만2834호 △경남 1만900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거래량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각각 1만8322호·1만6409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59호·1457호 늘었다.

이처럼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는 1%대 저금리 기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금리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가·오피스텔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10월 연달아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올 3월 또 한 차례 금리를 내렸다. 현재 기준금리는 1.75%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2.00%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음은 저금리시대에 투자할 만한 주요 수익형부동산 매물이다.

㈜이노건설은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에 최초 오피스텔과 스트리트형 상가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인 '이노에듀 타운'은 총 140실로 전 호실 발코니와 에어컨, 가구 등이 설치된 풀옵션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총 33개 점포로 모든 점포가 외부 노출형으로 계획돼 있으며, 시스템 냉난방 에어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 △BHA(캐나다) 국제학교 세 곳이 운영 중이며, 미국의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도 2017년 개교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중 서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4층·22개동·총 2010가구 규모며, 이중 아파트 625가구·오피스텔 100실이 일반공급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신촌 현대백화점과 세브란스병원·경기초·대신초·한성중·중앙여고가 위치해 있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총 1750실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내에는 게스트룸과 피트니스센터·북카페·GX룸·옥상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광교 행정타운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448번지에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1개동·총 771실로,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옥외 녹지공간과 휴게시설이 마련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NSIC)가 연수구 송도동 4-1번지에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상업시설을 임대·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8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6가구·오피스텔 1058실·상업시설 294개 점포로 구성된 복합타운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해 있으며, 송도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미추홀공원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