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직장인 2명 중 1명은 직장 내 라이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
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20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라이벌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2.6%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라이벌 대상은 ‘동기’가 67.9%로 가장 많았으며, ‘상사’ 27.2%, ‘부하직원’ 4.9% 순이었다.
라이벌 의식은 ‘상대방이 업무 성과를 인정받을 때’(47.8%)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평가가 좋을 때’(22.8%)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항상 느낀다.’라는 응답도 10.8%나 되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라이벌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79.5%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2.7%, 여성은 75.1%로 남성이 라이벌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벌이 필요한 이유로는 ‘자기관리를 하게 되어서’가 33.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서’(21.7%),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18.1%),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14.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라이벌이 필요없는 이유는 43.1%가 ‘스트레스가 심해질 것 같아서’를 꼽았다. ‘경쟁이 아닌 협력이 더 중요해서’(40.2%)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인관계가 나빠질 것 같아서’(6.1%), ‘그냥 필요성을 못 느껴서’(5.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라이벌의 유형으로는 39.3%가 ‘업무 성과가 좋은 라이벌’을 꼽았다. 그 외에 ‘인간적인 측면의 라이벌’(18.3%), ‘대인관계가 좋은 라이벌’(16%), ‘상사에게 인정받는 라이벌’(9.4%), ‘지적을 잘 해주는 라이벌’(6.4%)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