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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칠레 수해지역 특별 정비 서비스

긴급 정비인력 파견…피해지역 차량 특별점검·생필품 지원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4.15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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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레 홍수 피해지역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지난달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州의 코피아포(Copiapó) 市에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이재민들에게 기초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현지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칠레의 대표적 건조기후 지역인 칠레 북부 아타카마州는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명 피해와 1만4000가구 이상의 가옥 파손, 전력시설 등 주요 산업 인프라 피해 등이 발생했다.

현대·기아차는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현지에 긴급 정비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기본적인 차량 성능 점검 △간단한 소모품과 각종 오일류 보충 △피해차량 무상 세차 및 견인 서비스 등 수해 차량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홍수 피해로 이재민이 된 현지 주민들에게 △생수 △우유 △위생용품 △기저귀 등 기초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구호활동도 펼치고 있다.

리카르도 레스만(Ricardo Lessmann) 현대차 칠레 대리점 사장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피해지역을 위한 정비인력 지원, 특별 정비서비스 기획, 구호물자 준비 등 모든 지원활동이 신속하게 준비됐다"며 "이런 노력들이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