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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부호 잡는다" 이랜드, 미션힐즈와 국내 초고가 리조트 분양

세계 최대 골프 리조트그룹과 분양 유치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15 1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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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세계 최대 골프 리조트그룹인 미션힐즈와 아시아 부호들을 대상으로 호텔 리조트 내 초고가 빌라 분양사업에 나선다. 

이에 대해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는 6대 사업 영역에서 최대 콘텐츠를 보유, 해외 기업의 러브콜을 많이 보내는데, 이랜드의 강점이 국내 이익이 되도록 최우선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션힐즈가 아시아 부호들을 대상으로 초고가 분양에 강점을 가진 반면 미션힐즈가 신규로 건설한 대규모 유통 채널에 다양한 콘텐츠 요구가 있어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미션힐즈는 아시아 부호들 대상으로 리조트 내에 50억~200억원 이상의 초고가 빌라를 직접 건설해 최근까지 5370세대를 분양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랜드의 테마파크 및 리조트 내에 들어갈 호텔, 골프장, 초고가 빌라에 대한 분양을 미션힐즈가 맡기로 했다.

해외에서 초고가 분양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함께 해외 투자유치 차원에서 대규모 초고가 해외 분양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국내 처음이다.

미션힐즈는 중국 심천과 해남도에 총면적만 4000만㎡ 달하는 대규모 골프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리조트 안에는 18홀 규모 골프장 22개, 총 396홀 등 세계 최대 골프장과 리츠칼튼, 르네상스 등 글로벌 호텔 체인 및 쇼핑몰들을 갖췄다.

이와 함께 이랜드는 보유한 모든 영역의 콘텐츠를 미션힐즈가 현재 건설 중인 여러 형태의 대형쇼핑몰 및 쇼핑스트릿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이랜드는 전국적으로 그 지역만의 특색을 갖춘 테마파크 및 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미션힐즈가 아시아 부호들을 상대로 수천 세대를 분양했을 때 대규모 투자 유치가 된다"고 제언했다. 

한편, 15일 중국 심천 미션힐즈 본사 사옥에서는 박성경 부회장과 중국 미션힐즈그룹 켄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레저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