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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곤 순천시의원 "스카이큐브 요금 이면합의한 공무원 개탄스러워"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4.15 1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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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인곤 전남순천시의원(49·사진)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카이큐브 요금 인상안과 관련한 비판입장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스카이큐브(무인궤도차)' 요금인상안과 관련해 순천시와 운영사(에코트랜스)가 8000원의 요금인상안에 이면합의하고도 시민단체와 언론의 지적을 받자, 합의해준 적이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공직자들의 표리부동한 자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운영사인 포스코 에코트랜스 측은 오는 20일부터 현행 5000원인 '스카이큐브' 소형경전철 운임을 8000원으로 3000원 인상한다고 밝혔으나, 시에서는 "협의되지 않았다"며 무효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순천만정원의 하절기 야간연장 영업에 따른 인건비도 본예산에 확보하지 않는 등 담당 공무원들이 순천만정원의 관리운영을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국제정원페스티벌'을 핑계로 유럽 나들이를 가기 위한 외유예산은 꼬박꼬박 챙기는 등 공직전반의 도덕적 해이와 나태함이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순천만정원의 관리 용역회사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도 배치하지 않아 주말이면 매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관람객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며 "관리운영을 외주용역회사에 위탁한 이후 전체적으로 부실해져 국가정원 1호 지정을 앞두고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