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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블랙쇼핑데이 '대박' 사흘간 매출 25억

2차 행사 '패션 팩토리' 총력 220여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5 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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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세택(SETEC)에서 진행한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에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80여개 가전·가구·주방·식품업체가 참여해 50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냈다. 방문객수는 10만명에 달했으며, 매출은 총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 두 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유례없는 초대형 할인행사가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이 행사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진단했다.

롯데백화점은 1차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봄 정기세일 마지막 3일인 만큼, 막판 집객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블랙쇼핑데이 2차 행사인 '패션 팩토리(Fashion Factory)'에는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여성, 잡화 등 다양한 패션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총 100억원으로 세텍(SETEC) 제3전시관에서 실시된다.

'골프 용품 올인원(ALL IN ONE) 대전'에서는 △다이와 △혼마 △야마하 △마루망 등 골프클럽 브랜드의 제품을 총망라해 최대 80% 판매한다.

'구두·핸드백 블랙 위크'에서는 닥스, 빈폴, DKNY 탠디, 미소페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40여개 브랜드도 참여해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직수입상품을 내놓는다.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도 불황 극복을 위해 '노마진' 상품 및 파격가 줄서기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전점 정상 매장에서는 '노마진 100대 상품전'을 전개하고 인기 아웃도어·골프상품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초대형 출장판매, 노마진 상품전, 파격가 상품 등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초특가 상품 중심으로 집객을 극대화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