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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취업 위해 '취성패'로 뜻 모아

서울고용센터-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 간 MOU 체결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15 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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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고용센터(소장 노명종)와 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센터장 김보곤)는 동대문구 등 1만2600세대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 경제적으로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자립을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고용센터는 지역주민에 대한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수립 △직업지도 프로그램 제공 △직업훈련 실시 △취업알선 등 개인별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한 설명회 장소 제공 등 주민 취업촉진을 위한 홍보에 협력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고용센터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탈 빈곤 지원'을 위해 도입된 종합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이하 취성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성패 사업을 통해 최저생계비 150%이하 저소득층 참여자가 취업할 경우 참여수당 외에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고, 참여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연 600만~900만원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고용센터 관내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 2130명이 참여해 867명이 취·창업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의 취성패 참여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저소득층의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고, 취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취성패 사업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재도약을 돕는 희망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용센터는 앞으로도 고용노동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자체·사회복지법인 등 유관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층 자활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