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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선택받은 한국타이어, 하이엔드시장 본격 진입

SUV 스포츠카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2 SUV'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4.15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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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161390)가 하이엔드 브랜드 OE(Original Equipmen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14일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포르쉐 SUV 스포츠카 마칸에 '벤투스 S1 에보2 SUV(Ventus S1 evo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마칸과 같은 퍼포먼스 SUV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듀얼 레이어 트레드(Dual Layer Tread) 기술이 적용돼 전·후륜 이종규격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듀얼 레이어 트레드는 극한의 조건에서 트레드가 닳아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트레드에 두 개의 컴파운드를 적용, 안정적인 접지력과 스포티한 핸들링의 성능이 동시에 나타나도록 설계된 트레드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제품은 독일의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검증된 기술력을 집약한 초고성능 타이어"라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적의 노면 접지력과 더불어 수막현상을 제어하는 기술도 뛰어나다"며 "고속주행 환경에서의 우수한 드라이빙 컨트롤과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벤투스 S1 에보2 SUV는 최적화된 가교 시스템을 갖춘 최신 실리카 컴파운드로 구성됐으며, 젖은 노면 주행과 마모 및 열노화방지 성능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하이그립 스티렌-폴리머 포뮬러는 젖은 노면 성능을 개선했고, 숄더 블록의 외부 모서리에 배열된 홈을 이용한 냉각시스템은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내구성을 위해 신속하게 열 분산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타이어 소음을 감소시키는 사이드월을 적용한 벤투스 S1 에보2 SUV는 편안한 드라이빙을 제공함과 동시에 타이어의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포르쉐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연구개발(R&D)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고객들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명차에 타이어 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