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전자, 500원 동전 비슷한 크기 울트라슬림PC용 SSD 양산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4.15 08:52: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울트라슬림PC에 최적화된 초슬림 저장장치 규격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양산하며 초고속 SSD 시대를 열었다.

이번 제품은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에 해당하며 이는 SSD를 탑재한 서버 및 PC의 성능 향상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인터페이스다.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르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두께는 최대 3.73mm(양면기준)에 불과하고 무게도 7g 미만으로 기존 2.5인치 규격의 SSD의 1/10 수준이다. 500원 동전과 비교할 수 있는 상당히 작은 크기다.

특히 512기가바이트 모델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같은 M.2 규격의 기존 소비자용 SATA SSD보다도 4배 빠른 2260MB/s의 연속읽기 속도와 3배 빠른 160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2013년 2.5인치 NVMe 서버 시장을 창출한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글로벌 IT업체에 이번 제품을 본격 공급하며 차세대 PC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