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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자" 중소도시 잇단 분양 훈풍

구미·김해·양산·진주 청약 대박행진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14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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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도시에서 펼쳐지는 분양열기가 이곳 서울까지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남 김해 'e편한세상 봉황역'은 1순위 청약에서 30.72대 1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거제 아이파크'는 계약 3일 만에 90%를 웃도는 계약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3월 분양한 '구미 문성파크자이'도 마찬가지다. 1순위 청약에서 전체 905가구 모집에 총 1만2975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구미 문성파크자이는 당해지역에서만 1만1585명이 접수해 평균 12.8대 1 경쟁률을 찍었다.

또한 이달 12일 청약접수를 마무리한 '진주 평거 엘크루'는 382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만 2380명이 몰려 평균 7.62대 1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계약도 나흘 만에 완료됐다.
 
이처럼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흥종합건설은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482번지에 '음성 금왕 시티 프라디움'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6개동·총 428가구 규모며, 충북 음성 최초의 차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경기도 이천시에서는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가 현재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4개동·총 736가구며,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될 방침이다. 단지 내 롯데마트를 비롯한 풍부한 편의시설과 4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시원한 조망이 특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4월 중 전라북도 정읍시 시기동 452번지 일원에 '정읍 코아루 천년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8개동·총 437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으며, 인근에 10년 이상 노후한 아파트 단지가 많아 투자처로도 손색이 없다.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은 아산시 모종동 풍기지구에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2차'를 선보인다.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총 794가구 중 군인공제회 회원물량을 제외한 39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