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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가 STX조선해양 이끌 적임자"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경영진추천위원회'에 추천, 조선업 전문가 판단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4.14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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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이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STX조선해양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경영진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후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 경영한 대한조선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등 조선업 전문가다.

은행은 또, 이 후보자가 정성립 대표이사에 이어 STX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의 경영공백 최소화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하게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추천,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가 완료될 경우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말 내로 최종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전까지는 정성립 대표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STX조선해양의 차질 없는 경영정상화를 이끈다. 정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