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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임진원 건강 지키는 계단의 변신 '오르樂 내리樂'

'몸 튼튼 마음 든든' 캠페인 일환…목표 달성하면 소외계층에 기부금 전달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4.14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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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 빌딩 계단을 임직원들이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는 새로운 건강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오르樂 내리樂'이라 이름 붙여진 건강계단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실천 습관을 기르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며 사내 그린디자인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평소 20여명에 불과했던 계단 이용자는 시행 첫날 본사 직원 1000명 가운데 200명을 넘어섰다.

1층부터 8층까지 조성된 건강계단은 매층마다 누적 계단수와 칼로리 소모량, 그리고 에너지 절감량 등을 재치 있는 그래픽으로 표현해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스스로 운동량과 에너지 절약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계단을 오르는 바른 자세, 업무 중 3분 스트레칭 방법, 계단을 끝까지 오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재미있는 그림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채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 계단을 통해 계단을 오르면 유·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심폐기능을 기르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건강관리와 에너지 절약은 모두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의 건강계단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5 건강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개인건강 관리와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중감량, 허리둘레 감소, 근육량 증가' 세 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목표수치를 정하는데 20주 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면 미리 약속한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는 같은 금액을 매칭해서 기부한다. 기부금은 건강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기검진을 비롯해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목표달성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