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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韓시장 공략' 공격적 성장 지원

브랜드 독립 운영…총괄 이창환 상무 선임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4.14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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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피니티가 한국 내 독립 운영을 발표하는 한편, 이창환 상무를 인피니티코리아 총괄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이창환 총괄은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데인 피셔(Dane Fisher)에게 직보한다. 다만 한국에서 닛산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IT나 파이낸스, 서비스 등 지원부서 업무는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 총괄 체계가 유지된다.

이번 독립 운영 결정은 인피니티 전략 시장 중 핵심지역으로 자리 잡은 한국에서의 성장을 위한 글로벌 계획의 일환이다. 인피니티코리아 첫 번째 총괄을 맡은 이창환 상무는 전반적인 사업 전략 및 브랜드 확장 업무를 맡는다.

지난 서울모터쇼에 방문한 데인 피셔 총괄은 "인피니티코리아 독립 운영은 글로벌 본사가 한국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전념한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이창환 상무 리더십 아래 성장세가 유지되는 한편,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코리아 독립 운영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내 브랜드 확장의 일환이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내 인피니티가 갖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활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미국 △중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동등한 독립지역으로 격상시켜 개별 관리를 시작한 것.

한국닛산 내에서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던 이창환 상무는 지난 2004년 인피니티에 입사해 인피니티 국내 법인 출범(2005년) 당시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다.

이창환 상무는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본사에서 독립 지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글로벌 CEO직보체계로 위상 정립을 한 데 이어 인피니티코리아 홍콩 본사 직보 체제 전환은 브랜드 공격경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브랜드 독립과 함께 향후 국내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비즈니스 전개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제품 및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시장에 QX60, QX70을 비롯한 SUV 라인업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Q50을 출시한 인피니티는 최근 진화한 뉴 Q70을 런칭한 바 있으며, 뉴 Q70L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구비해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5년 딜러 네트워크의 확장에도 주력한다. 보다 가까이에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30%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