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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터리 0%? 편의점서 새 배터리로 교환

CU '휴대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방전 배터리, 100% 충전 배터리로 즉석 교환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4 0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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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U가 편의점 특유의 접근성을 활용해 '휴대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도입한다.

CU는 고객의 방전 배터리와 충전 배터리를 즉석에서 교환해주는 '휴대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3000원)'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전 배터리를 편의점으로 가져오면 정품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바로 해당 휴대폰 기종에 맞는 100% 충전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는 기존 방식처럼 충전 부족을 염려하거나 30~40분씩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배터리가 분리되는 스마트폰 모든 기종이 교환 가능하다. 또한 '만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배터리 20% 미만 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주변 CU 점포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휴대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주요 지역 내 20개 CU 점포에서 테스트 시행 중이다. 한 달 만에 이용건수가 전월대비 3.5배나 오를 정도로 도입 초기 소비자 반응이 좋아 다음 달부터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송종원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듯 휴대폰 배터리도 쉽게 이용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