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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열풍에 단맛과자 매출 '수직 급상승'

감자스낵, 일반스낵 단맛 상품 매출 증가율 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4 0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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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허니 스낵 열풍이 단맛 과자류 매출을 확 끌어올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1월~4월14일)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의 매출을 살핀 결과 전년동기 대비 감자스낵 101.7%, 일반스낵 28.9% 증가했다.

또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을 단맛상품과 짠맛 상품으로 나눠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과 매출 비중을 비교했더니 단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크게 늘었다.

감자스낵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는 단맛 상품이 없었으며, 단맛 신상품 감자스낵을 제외한 기존 짠맛 감자스낵의 매출 증가율은 이 기간 1.3% 줄었다. 올해 감자스낵 매출을 100% 이상 끌어올린 상품은 새로 출시된 단맛 감자스낵이었던 것.

단맛과 짠맛 감자스낵의 비중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0:100에서 올해 51.1:48.9로 제로였던 단맛 감자스낵의 매출 비중이 짠맛 상품을 넘어설 정도였다.

일반스낵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일반스낵 중 짠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15.1%에 그쳤으나, 단맛 일반스낵의 경우 52.2%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새로 출시된 단맛 일반스낵 외 기존에 있었던 상품 역시 단맛 상품의 매출이 19.2% 증가하며, 허니 열풍이 전체적으로 단맛 스낵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높였다.

일반 스낵의 매출 비중 역시 작년 짠맛과 단맛 상품이 62.9:37.1에서 올해 56.2:43.8로 단맛 일반스낵의 비중이 짠맛 상품을 바짝 추격할 만큼 높아졌다.

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쿠키스낵MD는 "지난해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단맛 상품의 호응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단맛 상품을 출시함과 더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