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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웰빙식단으로 고객 잡는다"

대중적 웰빙식 메뉴 소개…저칼로리·저염식으로 소비자 반응 유도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3 17: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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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최근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들도 저칼로리 재료를 사용하거나 저염식 식단을 고수하는 등 대중성 있는 웰빙식 메뉴를 소개해 소비자로부터 신선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김밥 프랜차이즈 '몬스터김밥'은 봄맞이 메뉴로 '봄냉이김밥'과 '채소말이김밥'을 선보이며 건강을 생각한 저염식단을 내세우고 있다.

봄냉이김밥은 향긋한 냉이초무침으로 입맛을 돋우고, 채소말이김밥은 기존에 들어가는 노란 단무지 대신 아삭아삭한 채소와 새콤한 무쌈으로 풍미를 강조했다.

한식 프랜차이즈 '니드맘밥'은 전통방식의 조리법으로 건강한 밥상을 내놓는다. 니드맘밥은 국내산 최고 쌀을 고수할 뿐 아니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맛있고 건강한 밥맛을 선보이기 위해 그날 사용할 쌀을 아침에 정미하고 전통가마솥으로 밥을 짓는다.

프리미엄 돈가스 '생생돈까스'는 인공조미료와 감미료의 사용을 낮췄다. 튀김음식인 돈가스의 특성상 기름과 조미료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를 강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생돈까스는 조미료의 사용률을 낮추고 신선한 식재료를 고수하면서 돈가스도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닭강정 브랜드 '가마로강정' 역시 튀김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강정을 튀길 때 100% 해바리기씨유를 사용하고,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 강정의 신선함을 유지한다. 특히 오픈형 시스템으로 조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신뢰와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맵꼬만명태찜은 중독성 강한 매콤함으로 입소문을 탔다. 맵꼬만명태찜의 대표 메뉴는 명태콩나물찜이다. 고소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특제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깔끔한 명태맑은탕과 얼큰한 국물의 명태매운탕, 고소한 꾼다리 명태를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졸여낸 매콤달콤한 명태간장조림 등을 내세워 대중성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