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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S홈쇼핑-GS리테일, 비콘 기반 O2O '맞손'

3사 협력 통해 고객 위치·시간·성향 따른 쿠폰 발급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13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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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와 GS홈쇼핑·GS리테일은 고객의 현재 위치와 시간 및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쿠폰을 발급해 주는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시범 마케팅'을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기가(GiGA) 비콘' 환경에서 'GS SHOP' 앱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보내는 방식이다.
 
최신 버전의 GS SHOP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KT가 강남역 인근에 구축한 '기가 비콘 존'에 진입하는 순간 즉시 GS25 쿠폰을 받는다.
 
이에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자사 매장에 별도의 비콘을 설치·운영하지 않고 KT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멤버십이나 포인트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유용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14일부터 점심에는 후식 아이스크림, 저녁엔 숙취해소음료 등 시간대별로 많이 찾는 제품 위주의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KT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GS SHOP 업데이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GS SHOP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GS25 비콘 수신동의를 설정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GS SHOP 앱으로 수신한 할인쿠폰을 강남역 주변 올레매장에 방문해 직원에게 보여주면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티쇼 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유용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IoT 사업개발 프로젝트 상무는 "비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산업별로 선도적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전국 주요 상권으로 기가 비콘 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