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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시장 1조원' 커피전문점업계, 메뉴 출시 박차

커피베이 브런치 경쟁 합류, 기존메뉴 리뉴얼·베이커리 강화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3 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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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런치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커피브랜드들이 베이커리, 브런치 등 신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식사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약 7700억원이었던 아침식사 시장이 올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료 외에도 베이커리, 브런치 등을 함께 판매하는 커피전문브랜드는 아침식사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 출시한 모닝세트를 재출시했으며 브런치 세트로 메뉴를 정착시켰다. 탐앤탐스는 최근 '양송이 스프'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 스프 2종을 선보였다. 또 엔제리너스커피는 일부 점포에서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운영 중이다.

커피베이도 업계의 '아침식사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커피베이는 3월 초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4종을 출시하고, 기존 메뉴를 리뉴얼하는 등 베이커리 메뉴라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15년 봄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샌드위치 4종은 △크로크무슈 △햄치즈 잉글리쉬머핀 △바게트 버거 2종이다.

커피베이 R&D팀은 "오전 시간에 커피와 함께 판매되는 토스트,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류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평소 아침식사나 브런치로도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등 음료를 기본으로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것이 가맹점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