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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 제작비 5000만원 후원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 모금…배우들 노개런티·스태프 재능기부 이어져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13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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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케이블TV VOD(대표 최정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의 제작비로 5000만원을 후원한다.
 
영화 '귀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영화 취지에 공감한 거의 모든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 스태프들의 재능기부와 네티즌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3만여명의 후원금으로 약 5억원의 제작비를 충당했으나 전체 제작비에는 많이 모자란 상황.
 
이에 케이블TV VOD는 국민 성원에 힘입어 제작되는 '귀향'에 5000만원을 제작비로 지원해 오는 15일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귀향 제작에 힘을 보탠다. 

케이블TV VOD는 2012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 중이며 지난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최정우 대표는 "문화 콘텐츠의 힘이 커지는 만큼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귀향 후원이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