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제네시스 11대로 우주에 메시지 전달

이동수단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 표현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4.13 14:17: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13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를 선보였다.

이번 편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자사만의 새로운 생각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로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11대의 제네시스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크기며,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은 가장 멀리 떨어진 가족들을 연결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감정적 거리까지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삶의 동반자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비전(vision)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들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