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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에 블루투스 제품도 '훈풍'

롯데하이마트, 블루투스 스피커·헤드셋 판매 급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3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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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따뜻한 봄 날씨에 야외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나들이나 레포츠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연결선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셋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블루투스 스피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늘었다. 전체 스피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2012년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매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1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0%를 넘었고, 올해는 65%를 차지하는 상황.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도 인기다. 2015년 들어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헤드셋 중에서 블루투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60%가 넘었다.

블루투스 기기는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없다는 점, 양손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점 외에도 연결의 안정성과 품질,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건재 롯데하이마트 디지털가전팀 MD는 "무선 연결의 편리함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블루투스 제품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기기 시장은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