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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시즌, 신부보다 빛나는 하객 패션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예 갖춘 스타일로 연출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13 09: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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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월부터 5월은 웨딩 시즌으로 결혼식 참석을 앞둔 여성들은 수 많은 하객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는 나만의 패션을 고민한다.

전문가들은 하객 패션은 신부보다 튀지 않으면서 계절에 맞게 화사하고 예를 갖춘 스타일로 연출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의상 선택에 부담을 느낀다면 전체적인 룩을 강조하는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감각을 드러내는 것도 좋다.

여성들이 하객 패션을 연출할 때 가장 고민하는 아이템은 단연 핸드백이다. 루이까또즈(LOUISQUATORZE)는 2015년 S/S 제품으로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핸드백을 선보였다. '툴루즈 라인'의 핑크 색상 숄더백은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사이즈에 탈부착 가능한 체인 스트랩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한다.

크로스겸 토트백으로 사용 가능한 이그조틱 라인의 가방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한 살몬 색상과 독특한 모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 느낌 물씬 나는 원피스에 핸드백 하나로 포인트를 준 하객 패션은 주변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센스 있는 하객 패션은 멋을 내지 않은 듯하면서 세련된 무드를 살린 스타일링이다. 제이에스티나(J.ESTINA)는 S/S 콜렉숀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라 포엠' 라인을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시'를 뜻하는 '라 포엠'은 정원에서 느긋함을 즐기는 나비를 형상화한 목걸이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킨다. 

로즈몽(Rosemont)은 미니멀한 사이즈의 클래식한 '엔티크 터치 로즈 시리즈'를 제시했다. 스퀘어 타입과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은은한 로즈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간단한 차림에 목걸이와 시계 등 포인트 액세서리 매치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하객패션이 완성된다. 

구두 선택을 고민한다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감각적인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브루노말리(BRUNOMAGLI)의 '비안코'는 선명한 색상의 슈즈 바디와 화이트 색상의 플랫폼이 감각적으로 매치된 여성 슈즈다. 9∙10cm 두 가지 높이의 힐과 날렵한 포인트 토가 산뜻한 스타일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