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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미국 삭스핍스애비뉴와 VIP 서비스 제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3 0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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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미국 최고 백화점인 '삭스핍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와 손잡았다.

신세계는 이달 초 미국 삭스핍스애비뉴와 VIP 고객 프로그램 교류를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삭스핍스애비뉴는 1900년대 초반에 설립돼 미국 내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명품과 고품격 패션을 지향하는 럭셔리 백화점으로 손꼽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VIP들이 국내에서 받던 VIP 혜택을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신세계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VIP 고객들이 받게 될 삭스핍스애비뉴 VIP 프로그램은 △한국인 프라이빗 퍼스널 쇼퍼 △VIP 전용 라운지 △패션쇼 등 스페셜 이벤트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픽업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웰컴 기프트 등이다.

삭스핍스애비뉴 VIP 고객들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퍼스널 쇼퍼와 통역 서비스, 문화공연 이벤트, 국내 관광을 안내받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VIP 고객들이 이용하는 삭스핍스애비뉴의 해외 신규 고객 유치도 엿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VIP 서비스뿐 아니라 MD 등 콘텐츠 교류도 나선다. 삭스핍스애비뉴 PB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글로벌 유명 브랜드 제휴 시 양사 공동 참여, 삭스핍스애비뉴 추천상품을 신세계 기프트 카달로그를 통해 제안하는 등 MD부분과 VMD, 이벤트 개발 등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삭스핍스애비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자사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