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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LED가로수등 바꾼 순천시 '조명대상' 반짝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4.10 15: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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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제2회 대한민국 조명 대상 '지방자치단체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 도입을 검토하면서 일반금융권 자금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보안등 ESCO 사업을 추진 성공해 가로 및 보안등 에너지 절약사업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정부 LED조명등 교체사업, 서울시 반딧물펀드사업, 민간사업자 렌탈사업 등 조명산업 부흥 및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기관상을 받았다.

정부는 '쿄도의정서' 체제 출범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가로수에 쓰이는 나트륨등을 고효율LED등으로 전부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의 가로보안등 LED등기구 교체율은 21%로 전국평균 10%를 상회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해 보조를 맞춰나가고 있다.

순천시 도로과 담당자는 "기존 나트륨가로수등은 전기소비이 250W인 반면 LED가로수등은 가격은 비싸지만 소비전력이 120W로 낮고 밝으며 수명도 6배이상 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