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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제2친환경 한우 지정목장 협약

공급↑ 가격↓ 지역 중소기업과 고객, 유통업체가 모두 윈-윈 가능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10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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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리테일은 지난 9일 민속한우영농조합법인(민속한우)과 제2친환경 우수지정목장(제2지정목장) 협약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GS리테일은 경북 안동의 친환경 한우 지정목장에 이어 경북 의성에도 제2지정목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우 2000두 사육규모의 제1지정목장에 이어 1200두를 사육할 수 있는 제2지정목장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한우 지정목장 두 곳을 운영하게 된 것.

GS리테일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한우 사육 시설이 추가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 한우 수요에 맞춰 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GS리테일이 지정목장을 통해 친환경 한우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결과 GS수퍼마켓 한우 카테고리 중 친환경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50%(2014년 기준)에 달했으며, 2014년 친환경 한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배나 증가했다.

목장의 자동화 설비, 자체 개발한 완전혼합사료, 자동 사료 급여 설비,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은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한우 가격을 기존 친환경 한우 대비 20%이상 알뜰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지정 목장 운영이 민속한우와 GS리테일, 고객에게 모두 '윈-윈-윈'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붕주 GS리테일 수퍼마켓 사업부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GS리테일은 지정 목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안심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한우 대표 판매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12년 민속한우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친환경 한우 목장을 지정목장으로 선정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인 '친하누'를 판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