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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기업 간담회

벤처·중소기업과 지역 특화산업 성장 위한 금융플랫폼 역할 수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4.09 1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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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9일 충북 청주 소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역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센터의 역할 강화 및 충북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경제인들의 현장 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월4일 출범해 뷰티·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재창조 및 창업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혁신센터 내 파이낸스존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금융전문가들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했다.

은행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벤처·중소기업 및 지역특화 산업 기업 대표와 충북혁신센터, 충북중소기업청 등 지역 경제단체 기관장, 그리고 혁신센터 내 파이낸스존을 공동운영하고 있는 4개 정책금융기관 임직원을 포함해 23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벤처·중소기업과 지역 특화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역동적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혁신센터의 역할강화와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참석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유망 중소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한 현재의 재무제표보다는 미래가치 및 성장성에 중점을 두어 원활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통섭과 융합을 강조하는 산업의 흐름을 잘 파악해 지역과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체계를 갖춰주길 부탁했다.

산업은행 성장금융2부문 임해진 부행장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주도하는 창조경제 시대에, 창업·중소기업을 혁신기업으로 재창조하고자 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에 맞춰 파이낸스존의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이곳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서 창조경제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