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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서 여성청소년과 이색 폭력예방 활동 눈길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4.09 17: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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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경정 오종서)의 이색적인 폭력예방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청소년과 경찰관들은 포돌이와 포순이 분장으로 관내 초중고 등 40여개 학교를 돌며, 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딱딱한 이미지를 줄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포돌이와 포순이 분장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막 튀긴 펑튀기를 나눠주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춘다. 현재 까지 학생들에게 나눠준 뻥튀기가 2000여장.

이들의 활약상은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 경기장에서 '기아야구단의 11번째 우승'을 기원하며, 시구와 시타를 하는 영광을 얻었다. 어깨띠에는 '학교폭력 날려버려! 기아 V11'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종서 경정은 "기아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과 함께 모든 학교에서 폭력이 사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