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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콜센터, 통합 1년 만에 상담건 수 21.6%↑

11만2500건 지원…통합 운영 1주년 기념행사 추진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09 08: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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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가 통합 운영 1년 만에 전년 동기(9만2500여건) 대비 21.6% 증가한 11만2500여건의 상담과 지원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다누리콜센터는 기존의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지난해 4월 통합, 다문화가족 등에게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긴급·위기 지원 상담을 비롯해 긴급피난시설 제공과 의료, 법률, 경찰 등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기존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기능과 함께 △생활정보 제공 △갈등해결 상담 △통역 등 기존 다누리콜센터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이처럼 콜센터 통합으로 결혼이민여성은 하나의 번호로 한 번만 전화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 증진과 실적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번호이용 편리성' 분야가 94.4%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

다누리콜센터는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중앙센터와 △수원 △대전 △광주 △부산 △경북(구미) △전북(전주) 등 6개 지역센터가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출신 전문상담원이 전화·방문·내방·사이버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언어별 상담 실적은 베트남 4만7000여건, 중국 1만7000여건, 필리핀 1만1000여 건 등의 순이었다. 계속해서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태국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은 '각종 한국 생활정보제공'이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부·가족 갈등(19%) △이혼 문제·법률지원(15%) △체류·국적·취업·노동(13%) △폭력피해(11%) △보호시설 연계 (5%) 등이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가까운 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의 각종 정보를 안내, 제과제빵사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8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다누리콜센터 1577-1366 통합 운영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과 콜센터 주요 이용자인 결혼이주여성 커뮤니티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관련기관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상담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누리콜센터를 통해 입국초기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폭력피해 긴급지원과 예방,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 연계와 현장·긴급 상담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