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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양갱 '여수 방풍웰갱' 1만1000원, 어디서 맛보나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4.08 1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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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특산품인 방풍(防風)즙을 넣은 양갱 '여수 방풍웰갱'이 시판돼 선물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여수특산품명품화사업단에 따르면 지역대표 특산품인 '금오도 방풍'을 수제풍 고급 양갱에 접목시킨 제품으로 출시되자 마자 주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 금오도 방풍은 여느 곳보다 향긋하면서 쌉싸래한 맛이 특징으로, 양갱에 특유한 방풍향을 풍기고 있다.

방풍잎은 나물이나 쌈채소로, 뿌리는 중풍을 다스리는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여수 방풍은 전국 방풍 재배면적의 83%를 차지할 정도로 주산지에서 제대로 생산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전국적 관심도에 맞춰 생산량도 늘려가고 있다.

'여수방풍웰갱'의 가격은 1만1000원(6개입)이며, 구입처는 여수엑스포역 특산품매장, 케이블카 자산공원 정류장, 금오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다.

웰빙양갱을 구입한 관광객 김모씨(27)는 "여수 특산품으로 갓김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적절한 가격과 건강이야기를 담은 '방풍웰갱'을 부모님 선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수요가 많을 경우 공항이나 터미널매점 등지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방풍양갱을 개발한 여수특산품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가공식품 개발을 계기로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산품의 판로 다양화를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풍제품 관련 문의는 사업단(070-8624-87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