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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세계태권도연맹 글로벌 파트너십

태권도 세계화 위해 1000만달러 후원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08 1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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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이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에 미화 총 1000만달러(한화 100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협약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조정원 WTF 총재, 한승수 전 총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각국 주한대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아시아태권도연맹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협회에 대학생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하고, 베트남·라오스 캄보디아에 태권도협회 발전기금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서 캄보디아가 건국 이래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올림픽종목 국제경기연맹 중 유일하게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후원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부영그룹이 아·태지역 국가에서 해외 사회공헌사업을 해 오면서 이 지역 국가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세계태권도연맹 후원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사회공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부영그룹이 세계태권도연맹을 후원해주시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 부터 장애인올림픽에도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된 뜻 깊은 해로서 부영그룹의 후원을 계기로 태권도의 지위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