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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선 아쉽네"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덕 12.23P↑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4.08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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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60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23포인트(0.60%) 오른 2059.26으로 장을 마감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개인이 1400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5억원, 945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장에 자리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철강금속, 증권, 변동성지수, 의약은 2% 이상 뛰었고 제조, 운수장비, 건설, 소형주, 서비스, 중형주, 대형주, 기계, 전기전자, 유통, 은행, 운수창고, 금융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는 3% 가까이 내렸고 통신,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음식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NAVER, 아모레퍼시픽은 올랐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SDS, 삼성생명, 제일모직, 신한지주, 기아차는 밀렸다.

특징주로는 팜스코(036580)가 올해 2분기부터 고성장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고 현대제철(004020)은 1분기 실적 기대감 및 합병효과 기대감에 6.06% 뛰었다. 또, 한미약품(128940)은 신약 기술 수출계약 및 추가 기술수출 전망에 8.07% 상승했다.

반면 농심(004370)은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회복 지연 전망에 3.78% 하락했고 백광산업(001340)은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를 내달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20포인트(0.18%) 상승한 668.03으로 거래를 마치며 670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8억원, 157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개인 홀로 578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 소프트웨어는 3% 이상 상승했고 금융, 음식료·담배, 운송,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종이·목재, IT S/W & SVC, 기계·장비, 제조, 정보기기, 금속, 화학, 제약, 코스닥IT종합, IT부품 등도 호조였다.

이에 반해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건설,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부진했다. 파라다이스는 5.45% 떨어졌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GS홈쇼핑, 내츄럴엔도텍,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 웹젠, 콜마비앤에이치도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CJ E&M, 컴투스, 산성앨엔에스뿐이었고 CJ오쇼핑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젬백스(082270)가 세계 최초 췌장암 치료백신 출시 소식에 8.02% 올랐고 대양전기공업(108380)은 안정적인 성장 지속 전망에 4.94% 뛰었다. 옵티시스(109080) 역시 광링크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에 힘입어 5.56%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091.00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