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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 된 '사상공단' 낡은 옷 벗고, 새옷 갈아 입나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 일반산업단지로 전환

부산=서경수 기자 기자  2015.04.08 14: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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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 때 부산경제를 이끈 사상공단이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갈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낙후 된 사상공업지역을 산업·주거, 상업·생태 기능이 어우러진 재생사업지구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발예정 구역은 사상구 주례, 감전, 학장동 일원 전용공업지역 3,021천㎡로,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9곳의 소공원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감전천 생태하천 복원화를 통해 시민친화적 쉼터도 만들 계획이다.

재생사업지구는 산업시설용지(57%), 복합시설용지(12%), 공공시설 (31%)로 계획돼 있으나, 민간사업자의 시행계획을 검토한 후 사업목적을 달성하는 범위 내에서 용지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복합용지 수용, 첨단업종 등으로 용도변경이 쉬워지고. 취·등록세 면제와, 지방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이를 위해 시는 기획재정부에서 수행 중에 있는 예비타당성 사업 조사 및 검토가 완료(8월 예정)되면 국비 20억원과 시비 20억원을 확보해 재생 시행계획용역을 실시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기반시설 확충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