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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야구열기 가장 뜨거운 곳은? '대전·충남'

대전·충남지역, 유니폼·응원용품 판매증가율 35%·45%로 전국 최고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08 0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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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야구 개막 이후 대전·충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야구 응원 열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달 3일부터 1개월간 야구 유니폼과 응원용품 등 관련상품 판매를 확인한 결과, 한화 이글스 연고지인 대전·충남지역이 각각 35%, 45% 증가하며 전국 최고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2위는 기아 타이거즈 연고지인 광주와 전남지역이며, 판매증가율은 각각 33%, 35%다. 이어 △경북(28%) △강원(24%) △경남(18%) △서울(17%) △인천(17%) △경기(14%) △부산(6%) 순으로 조사됐다.

야구 응원용품 구매 성별 비중은 남성이 63%, 여성이 37%로 남성의 구매가 더 활발했다. 특히 경북과 전남은 남성 구매 비중이 67%로 높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NC다이노스 연고지인 경남(43%)과 한화 연고지 대전(42%)에서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팀 야구모자, 유니폼 등 의류상품과 프로야구 핸드폰케이스, 야구목걸이와 같은 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야구모자 판매는 전월대비 179% 증가했으며, 유니폼과 기념품은 각 80%, 82%씩 늘었다. 응원용품 외에도 글러브와 야구공 판매가 각각 166%, 59% 증가하며 야구용품 수요도 동시에 불어났다.

한편, 올해부터 야구장 주류 반입 조건이 강화됨에 따라 휴대가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용 간편식도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10구단 참여와 신규 사령탑 대거 선임 등 이슈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응원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야구용품과 식품 등의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