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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성남~여주·부전~일광' 운영자 선정 "눈 낮췄다"

입찰조건 자본금 100억→50억 완화…연계노선 2% 가점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07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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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남~여주, 부전~일광' 2개 일반철도 노선 운영자에 대한 입찰이 다시 한 번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국토부)는 성남~여주·부전~일광 2개 일반철도 노선운영에 대한 참여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입찰참여 활성화를 위해 열차운행조건 등 일부 입찰조건을 조정했다.

일단 탄력적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첨두시간대 시격을 당초 최소 10분대에서 15분대로 조정하고, 연계노선 운영자 선정 시에도 2%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향후 성남~여주 노선은 △월곶~판교 △여주~원주·강릉 △수서~광주 △이천~문경과 연결되며, 부전~일광 노선은 △부전~마산 △일광~태화강(울산) 노선과 만난다.

입찰참여 자격도 완화됐다. 국토부는 열차운영사업에 따른 위험이 대부분 보험으로 대체되는 만큼 입찰참여 대상을 기존 자본금 1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억원 이상 법인으로 낮췄다.

아울러 국토부는 운영초기 수요부족으로 안정적 운영이 어려울 경우 필요한 정부지원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공고 기간은 1개월이며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국토부 철도운영과에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