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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월까지 자치구 순회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운영

정보통신·건설·패션 등…청장년 구직자 대상 채용행사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07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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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오는 10일 서대문구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서울지역 자치구를 돌며 총 11회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희망의 내일찾기'를 주제로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치구가 주관해 운영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박람회는 현재까지 3750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 800여명의 시민들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근 2~3개의 자치구가 공동으로 지역 내 다수 분포한 △정보통신 △건설 △패션 △의료 △교육 등 주요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기업에 적합한 청장년 구직자 대상의 채용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장은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채용계획이 있는 30여개의 기업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며 '취업지원관'에서는 구직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특강과 커리어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무료 사진촬영 등이 이뤄진다.

또한 '부대행사관'의 경우 자치구 일자리센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주요 일자리 사업 홍보와 취업 알선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사전매칭시스템을 활성화해 구직자가 사전매칭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천, 현장면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사후관리로 구직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사전매칭은 △기업 채용공고 접수(온·오프라인) △구직자 신청 및 알선 △기업에 매칭인재 리스트 전달 △현장 면접 실시 △사후관리 순으로 이뤄진다.

한편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일정 및 참여기업 등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박문규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로 구성해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는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