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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HD 사내방송' 전국 650개 수협지점에 구축

사무실 내 무선으로 방송 수신…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07 0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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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수협중앙회와 국내 첫 무선 방식 비디오 전용 AP를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HD 사내방송' 솔루션을 선보이고 전국 650개 수협 지점에 구축했다.

비디오 전용 AP는 기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AP(Access Point)와 달리 비디오 파일 전송에 특화된 AP로, 대용량의 비디오 파일도 끊김 없이 무선 기반으로 전송 가능하다.
 
'HD 사내방송' 솔루션은 기업이 자체 제작한 사내방송용 주문형비디오(VOD)나 실시간 촬영영상을 LG유플러스의 가상 서버와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통해 각 지점 및 사무실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물리적 서버를 구축하거나 직접 운영할 필요가 없어 솔루션 구축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중앙에서 송출하는 방송 콘텐츠를 TV 셋톱박스에 연결한 무선 AP에서 수신하면, 사무실 내 어느 위치에 TV를 설치하더라도 무선으로 사내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사무실을 이전할 경우에도 별도 재구축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내방송을 송출하는 담당자가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웹(HTML5) 기반 관리 툴을 제공한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IP 셋탑박스를 통해 인터넷TV(IPTV)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내방송을 이용하고 언제든지 서비스를 추가 확장할 수 있다. 각 지점 및 사무실의 셋탑박스 전원 ON/OFF를 중앙 방송 시설에서 한 번에 제어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 전국 650개의 수협 지점은 수협방송에서 제작하거나 실시간 송출하는 사내방송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생생하게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솔루션을 원거리에 지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