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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국제회의 청소년 대표단 모집

4개국 참가·14명 선발…글로벌 리더 성장 지원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07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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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정부 공식 대표단으로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가해 열정과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청소년을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참가하는 국제회의 및 행사는 4개로 오키나와 아시아인재육성프로그램(일본·8월), 국제청소년환경캠프(이스라엘·8월), 청소년 공공참여 및 인도주의 세미나(대만·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미국·10월)며, 총 14명의 청소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식언어(영어)로 토론 및 발표가 가능하고 회의 주제 및 행사 프로그램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으로 주최국이 제시한 참가연령 범위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이 제한되며, 다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중복 지원할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청소년은 항공료, 체재비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또는 청소년교류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지원서류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에서 회원가입 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 국제회의 행사 대표단 파견 사업은 국제무대 진출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유엔총회 제3위원회 참가자 중 한 명은 국제회의 및 행사 참가단 경험을 토대 삼아 현재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다.

서유미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회의 등에 참가하는 것은 청소년에게는 잠재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