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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상장사 지난해 영업·순익 크게 증가

유가증권시장 14개사 순이익 167.32%↑…한전 제외하면 73%에 머물러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4.06 1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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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기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의 경유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치고 순이익도  대폭 감소했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14사를 대상으로 2014사업연도 개별영업실적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14개사의 2014년 총매출액은 65조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5.78%, 2조3029억원의 영업이익은 172.64% 증가했다. 순이익도 1조 4594억원으로 167.32% 증가했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8.18%, 순이익은 73.33% 불어났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7.91%p 낮아진 128.41%를 기록, 전국평균(77.72%)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대상기업 14사 중 광주신세계, 금호타이어, 대유에이텍, 부국철강, 화천기공, 금호산업, 동아에스텍, DSR제강, 보해양조, 조선내화, 한전KPS, 한국전력공사 등 12개사가 순이익 흑자였으나 대유신소재, 한화화인케미칼  2개사는 적자였다.

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11사를 대상으로 2014사업연도 개별실적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11사의 2014년 총매출액은 4608억원으로 전년대비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102.56% 증가했다.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대상기업 11사중 서산, 서암기계공업, 오이솔루션, 남화토건, 와이엔텍, 파루, 와토스코리아 7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했으나 우리로통신, 코아크로스, 행남자기, KPX생명과학 4개사가 적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