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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고령화 해법 담은 신개념 종신보험 출시

생로병사 보장하는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4.06 17: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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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은 물론 장수해도 의료비나 생활비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교보New종신보험'을 6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장수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의료비나 생활비가 필요할 때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받을 수 있다. 전통형 종신보험이 사망 후 유가족의 생활보장을 위한 상품이었다면 이 상품은 가입자 본인의 생전 생활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은퇴 후 필요한 노후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해준다. 별도 특약 가입 없이 평생 동안 의료비를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 주 계약 1억원에 가입할 경우 은퇴나이 이후 질병이나 재해로 입원하면 입원 첫날부터 1일당 5만원, 중증 수술을 받으면 1회당 2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8000만원까지(가입금액의 80% 한도) 횟수에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의료비를 받다가 사망하는 경우 이미 수령한 의료비를 뺀 나머지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

또한 이 상품은 노후자금이 부족할 경우 사망보험금에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의 80% 이내에서 가입금액을 매년 일정한 비율 감액하고 감액분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매년 생활비로 수령하는 것이다.

생활비는 은퇴 이후부터 90세(최소 2회부터 최대 20회까지)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생활비를 수령하다 사망할 경우 그 시점의 잔여 사망보험금(가산금 포함)을 받게 된다. 이 경우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연금 전환하는 방식과 달리 사망보장을 유지하면서 매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상품은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매년 7만원(1억 가입 기준), 건강에 문제가 없어 의료비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매년 3만원을 보너스로 적립금에 가산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는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질병예방을 권장해 가입자가 평소에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을 돕는 일종의 건강예방 서비스로 업계 최초 도입됐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 상품 개발을 위해 잠재고객 1000여명을 직접 모니터하며 고객의 성향 변화와 니즈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IMF이후 대중화됐던 종신보험이 1세대,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보험이 2세대 종신보험이라면 이 상품은 고령화 트랜드에 따라 나의 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하는 3세대 종신보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 30~40대 고객의 커지는 생존보장 니즈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때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